"CJ대한통운, 2분기부터 실적 점진적 회복 기대"-NH투자證
"CJ대한통운, 2분기부터 실적 점진적 회복 기대"-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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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조6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48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1분기 실적 부진은 택배 관련 비용이 증가와 건설 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적자전환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 및 단가는 각각 전년대비 12.7%, 1.1% 증가했지만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도 10.6%에서 8.1%로 하락했다"며 "건설부문은 수주 부진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37.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택배 부문 가격 인상, 글로벌 부문의 운송대행(Forward) 사업 호조에 따라 2분기에는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건설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계속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는 실적 우려, 택배 관련 사회적 이슈 지속으로 횡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2분기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회복 증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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