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공장 건설공사 수주
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공장 건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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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 DL이앤씨)
말레이시아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 DL이앤씨)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에서 1500억원대 규모의 '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NBL)'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인 'LG 페트로나스 케미컬 말레이시아'가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의료용 장갑을 비롯해 산업, 조리 등 사용 분야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설계·조달·시공(EPC)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현장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km 거리에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한다. 사업은 올해 중반에 착공해 오는 2023년 1분기에 준공을 목표로 한다.

DL이앤씨는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에 이어 2주 만에 5000억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파트너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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