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라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1921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 두건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는 청암에이앤씨에서 발주한 약 1561억원 규모의 '아산 스마트밸리 C2블록 공동주택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본 사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3만7027㎡(4만1450평), 공동주택 998세대(11개동, B2~27F)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 6월 착공 예정이며,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한라는 또 지난 13일 시흥시 은행동 '신극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위치하며, 공동주택 2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 360억원이다. 2022년 12월 착공 예정이며,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3월 준공예정이다. 본 단지는 은계지구 입주, 구역 1km 이내 정비예정구역 4개 지정 등 사업지 인근 개발로 인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주택 물량을 공급한다"며 "이천, 부천 등 수도권에 자체, 도급사업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며 그간 추진해오던 부산, 울산, 용인, 전주 지역에서의 재개발, 지역주택조합 사업들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