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의류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KB證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의류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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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부정적 영향을 받았던 화장품과 국내 의류 부문 매출이 올해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174억원을 기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수입 화장품·의류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생활용품인 자주는 예상 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1조4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731억원으로 117%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547억원으로 65% 늘면서 전 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신규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의 국내외 점포 확장도 계획돼 있다.

박 연구원은 "국내의류는 소비회복과 낮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7% 성장하고 영업적자는 99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트래픽 회복과 부진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이 더해지면서 영업적자 폭이 전년 대비 25억원을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주가는 지난 4개월간 34%가량 상승했다"면서 "향후 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이익 개선 흐름이 확인되면서, 주가는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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