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유안타증권
"한화,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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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한화에 대해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조7000억원, 1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29.0% 증가했다. 시장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선방했고, 영업이익은 부진했다는 평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역 부문의 한계 사업(철강, 식료품) 정리 작업을 지난해 4분기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무역 부문의 연간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동반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1조8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한화는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린 뉴딜(태양광, 수소) 테마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대표 지주사로 평가된다"며 "분산탄 사업 물적 분할 후, 디펜스케이에 매각을 완료하면서 ESG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는 점과 쎄트렉아이 지분 30% 인수 및 인텔리안테크와 협력해 OTM 위성통신 단말 개발에 나서는 등 우주 항공 분야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괴리율을 좁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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