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친환경 경영 앞장···ESG 평가 2년 연속 'A'
빙그레, 친환경 경영 앞장···ESG 평가 2년 연속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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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진흥·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용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바나나맛우유 전용세탁기'. (사진=빙그레)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용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바나나맛우유 전용세탁기'. (사진=빙그레)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빙그레가 '가치 소비' 흐름에 발맞춘 친환경 경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빙그레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결과 통합등급 'A'를 따냈다. 같은 해 11월엔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0년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9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빙그레의 통합등급 A 획득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제품 생산·유통·소비,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자를 발굴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관한다. 빙그레는 저탄소생활국민실천 운동 확산과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더위사냥'을 내세워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벌인 폭염 시기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더위사냥은 플라스틱이나 필름으로 포장하는 다른 아이스크림과 달리 친환경 소재인 종이로 포장한다. 친환경 플렉소 인쇄로 잔류 용제도 줄였다. 이런 특징을 살려 빙그레는 포장지에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란 문구를 새긴 더위사냥을 선보였고 수익금 중 일부를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썼다.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지구를 지켜 바나나' 캠페인도 벌였다. 바나나맛우유 용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바나나맛우유 전용세탁기'를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게 '단지 세탁소'를 운영했다. 온라인상에선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소비자들이 직접 씻어서 분리 배출하는 '단지 손세탁 챌린지'를 펼쳤다. 

바나나맛우유 용기 분리배출을 돕는 도구 '분바스틱' (사진=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분리배출을 돕는 도구 '분바스틱' (사진=빙그레)

테라사이클·김해시와 함께 기획한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도 친환경 활동 중 하나였다. 분바스틱은 바나나맛우유 용기 분리배출을 돕는 도구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에게 분바스틱과 분리배출 안내문을 나눠줬다. 특히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분바스틱 캠페인은 1·2차 모두 조기 마감됐다. 캠페인 수익금은 모두 환경보호단체에 기부됐다. 

빙그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주요 제품 용기와 포장지를 개선했다. '요플레' 용기에 탄산칼슘을 섞고 바나나맛우유 용기엔 재활용(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35%(약 1890톤)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또 '꽃게랑' 봉지 규격을 축소하고, '닥터캡슐' 병을 페트(PET) 재질에서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폴리스티렌(PS)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률을 높였다. 

최근 빙그레는 환경부가 주관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가지씩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테라사이클에게 지목을 받아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 빙그레는 한 번만 쓰고 버리지 않기와 재활용으로 다시 한 번 사용하기를 약속했다. 다음 주자는 김해시청과 BGF에코바이오를 지목했다.

빙그레 쪽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누구보다 앞서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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