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고속도로에 마련된 수소충전소는 10곳에 불과해 증가하는 고속도로 통행량과 수소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소차 하이패스 감면 현황은 51만4000여대로, 2019년 15만8000여건에 비해 대폭 늘었다.
하이패스 단말기 설치 혜택을 받는 수소차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할인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대략적인 이용량 예측이 가능하다.
반면 전국 고속도로상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10곳에 불과,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고속도로 상 수소충전소는 경부선이 4곳(안성·언양·신탄진)과 호남선(백양사)·중부내륙선(성주)·영동선(여주)·남해선(함안)·중앙선(춘천) 등이 포함됐다. 충전소별 충전 시설은 모두 1개였다.
고속도로상 일반 주유소는 20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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