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경기 고양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1일 KB리브 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9%로 지난 주(0.38%)와 유사했다. 경기도 역시 0.66%로 지난주(0.65%)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구(1.07%) △동작구(0.83%) △노원구(0.63%) △동대문구(0.61%) △구로구(0.54%)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1% 넘게 상승한 중구에 대해서 KB리브 부동산 관계자는 "1%란 상승폭이 유의미할 수 있겠지만, 중구의 특성상 아파트가 거의 없고 있어도 소규모라 다른 지역 1%랑 똑같이 바라보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 상승률은 0.66%을 기록했다. 고양 덕양구(1.66%), 고양 일산동구(1.64%)는 지난주에 이어 또 상승률 1% 넘겼다. 이와 함께 남양주(1.33%), 성남 중원구(1.06%), 하남(1.02%)이 높게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31%)은 서구(0.71%), 연수구(0.61%)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폭을 기록한 곳이 대다수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격은 0.32% 상승했다. △중구(1.13%) △동대문구(0.88%) △용산구(0.61%), △노원구(0.52%) △구로구(0.47%)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도 전세가격 상승률은 0.37%, 인천은 0.30%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수원 권선구(1.20%) △수원 장안구(0.76%) △성남 분당구(0.69%) △고양 덕양구(0.66%) △의왕(0.66%)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0.75%) △중구(0.40%) △연수구(0.39%) △계양구(0.31%) 등이 올랐다.
이번주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4.6)보다 조금 하락한 110.8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