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逆)풍선효과 '과천' 이번주 집값 상승률 1위
역(逆)풍선효과 '과천' 이번주 집값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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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 상승률 1.57%···'교통호재' 고양보다 오름폭 커
(자료=KB리브 부동산)
(자료=KB리브 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올해 입주물량이 많아 집값 하락세를 보였던 과천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KB리브 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57%를 기록하며 교통호재로 들썩이는 고양시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과천은 11월엔 -0.01%를 기록하며 집값이 하락했다. 12월부터 보합세로 바뀌더니 1월부터 조금씩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역풍선효과로 다시 서울 집값이 오르듯, 주거 환경이 양호한 곳으로 다시 오름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59%를 기록했다. 과천 외에도 △고양 덕양구(1.56%) △하남(1.53%) △성남 수정구(1.25%) △고양 일산동구(1.16%)가 높게 상승했다. 하락한 지역은 없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작구(0.75%) △구로구(0.66%) △ 마포구(0.62%) △노원구(0.56%) △도봉구(0.51%)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0.23%)은 서구(0.50%), 연수구(0.45%) 등이 전주대비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9%를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0.26% 상승하면서 지난주(0.3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구는 동대문구(0.56%)로  △구로구(0.50%) △관악구(0.47%) △노원구(0.46%) △은평구(0.42%)의 상승세도 컸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16%)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하남(0.87%) △동두천(0.64%) △용인 처인구(0.61%) △고양 덕양구(0.61%), 안성(0.52%)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0.46%) △동구(0.22%) △서구(0.20%)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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