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中 은련, '中國通' 제휴카드 발급 기념행사
비씨카드-中 은련, '中國通' 제휴카드 발급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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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중국은련©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비씨카드는 국내 카드사로는 최초로 중국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제휴카드 상품인 '中國通' 카드를 발급한다. 

그간 국내 카드사들은 자사회원들의 해외 이용을 위해 VISA, MASTER, JCB등의 국제카드사와 제휴를 맺어왔지만 중국 UnionPay와의 제휴카드 발급은 비씨카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는 향후 3년간 한국내 UnionPay카드 발급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는 4일 11시 30분 중구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에서 'BC-은련 ‘中國通' 제휴카드 발행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비씨카드 정병태 사장을 비롯해 중국 Unionay 쉬로우더 총재, 그리고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비씨카드 회원은행 카드사업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한중간 제1호 제휴카드 발급을 축하할 예정이다.

비씨카드가 발행하는 UnionPay카드를 발급받는 회원들은 중국내 카드 이용에 대한 편의성과 경제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UnionPay는 단일 카드사이기 때문에 중국내 모든 가맹점 및 자동화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국내에서 은련카드 가맹점수(74만업소)가 국제카드 가맹점수(10만업소)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또, 타 국제 브랜드 카드와 달리 별도의 브랜드이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회원에게도 경제적이다. 

비씨카드는 UnionPay카드 발급의 활성화를 위해 1단계로 발급초기 재중 상사 주재원,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 중국에 진출한 법인 등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및 법인카드 상품을 판매하고 2단계로 현지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상품을, 3단계로 기프트카드 상품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 북경올림픽과 연계한 특화 제휴카드 상품도 발급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상반기 중에는 중국 현지 비씨카드 회원은행에서 은련카드를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카드의 발급은 한국인의 카드사용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중국과 동남아 등 중화권 지역에서의 카드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최근의 추세에 맞춰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고 국내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해 중국 카드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제휴카드 발급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中國通' 카드는 ▶이용금액에 대해 항공사 마일리지 제공(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중국특화서비스 제공 : 중국내 호텔 및 항공, 골프장 예약 및 부킹서비스 ▶ 비씨카드 여행팀에서 예약시 중국노선 항공료 최대 7%할인(단, 대한항공은 2008년 4월부터 최대 5%할인) ▶ 신라,워커힐 등 면세점 5~15% 할인쿠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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