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디지털 혁신으로 투자 솔루션 제공"
[신년사]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디지털 혁신으로 투자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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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왼쪽)·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사진=KB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가 사업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이사는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향후 3년의 청사진인 중장기 전략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추진하는 데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KB증권은 올해 핵심 목표로 △사업 핵심경쟁력 레벨업 △디지털 기반의 사업 역량 및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두 대표이사는 "사업 부문별 핵심 경쟁력 확대를 위해 중장기 전략과 경영계획을 중심으로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열위 사업에 대해서는 성장 계획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균형 있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자산관리(WM)부문은 초저금리 환경 지속, 비대면 채널 확대, 고객 금융 수요 다양화에 대응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역량을 확대하고 지난해 이룬 WM고객자산을 지속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IB부문은 코로나 이후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업계 선도 IB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은 경쟁력 있는 채권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에쿼티(Equity) 관련 비즈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 규모 확대를 가속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 경영 체계 확립, 내부통제 체계 강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두 대표이사는 "모든 일에 있어 우리는 고객 중심의 사고와 엄격한 윤리의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신설된 리스크심사본부, 내부통제혁신부 그리고 기존 통제 관련 부서들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체계에 이러한 가치들이 반영되고 작동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진단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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