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진균 Sh수협은행장 "효율성·수익성 경영으로 전환"
[신년사] 김진균 Sh수협은행장 "효율성·수익성 경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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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31일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배포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본부 내 부서별로 운영하던 팀을 통폐합하고 팀 내 인력들을 영업점으로 이동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총 7개 팀 및 1개 센터(여신관리센터)가 통폐합됐다.

김 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조직을 슬림화하고 조정된 본부인력은 영업분야로 배치해 현장 영업력을 강화했다"며 "본부부서는 업무 간소화 및 전산화에 힘써주시고 영업점에서는 다양한 업무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사업물량 만을 확대해 목표를 채우는 영업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저비용성 예수금은 증대하고 대출 마케팅 시 수익성이 양호하고 건전한 여신들을 선별해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주문했다. 김 행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은행산업 전반의 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금융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며 "단순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화와 관련해서는 본부와 영업점 구분 없이 전사적 차원에서 모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도 당부했다. 김 행장은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과 가지고 있던 노하우가 빠르게 구식이 되는 시대"라며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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