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아 4,000만달러를 인수하고, 굿모닝신한증권이 3,000만달러를 인수하게 된다.
SK증권은 신한카드가 전반적인 실적개선 추세에 있어 자금 자체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 1조3,949억원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최근 1조원 자금확충에 성공했다는데 높이 평가했다. 이로 인해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신한카드가 이번 외화채 원리금 상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30일 이 채권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신한카드 시장점유율이 20%를 상회하고 여타 카드사에 비해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한편,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달러화표시 채권발행이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글로벌 약달러 현상에도 불구하고 원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달러화 유동성문제가 국내 금융권 및 기업에 어려움을 더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가 일주일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25%p 인하하면서 달러화 유동성 공급에 일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