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부행장 8명 선임···영업통 전진배치
광주은행, 부행장 8명 선임···영업통 전진배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 6명·외부 2명 신규 선임···6명 퇴임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광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광주은행이 29일 임원급 부행장(보) 8명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기존 부행장 6명 퇴임을 통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한편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금융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임원 인사는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통,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 등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함으로써 인적 쇄신과 함께 영업력 강화를 추구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조계준 종합기획부장 등 8명을 부행장보로 승진, 선임했다. 이 가운데 내부 승진이 6명(이달호·양성현·이광호·이우경·조계준·조현기)이다. JB금융지주 상무 출신인 박종춘 부행장보와 한형구 KB캐피탈 여신운용본부 전무 등 2명은 외부인사로 디지털본부장과 여신지원본부장을 맡게 된다. 

임원을 단 대다수가 일선 영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이른바 영업통이라는 평가다. 조현기 부행장보는 양산동 지점장과 서울영업부장을, 이우경 부행장보는 여수지점장과 영업부장을, 양성현 부행장보는 투자금융부장 등을 거치면서 영업력을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에서 투자금융부장을 맡다가 합병한 전북은행에서 부행장보로 재직한 이달호 부행장보는 이번 인사에서 친정으로 돌아왔다. 조계준 부행장보는 인사와 종합기획부장을, 이광호 부행장보는 문화전당지점과 검사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평소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밀착경영, 고객 중심 경영, 이익 이상의 가치실현을 강조해 온 송종욱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또 영업력에 실력을 발휘해온 영업통을 전진 배치하고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발탁, 조직력 강화와 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임원 인사와 함께 신임 부점장으로 이관형 영암지점장 등 33명이 승진했다. 특히 이호영 담양지점장 등 여성 부점장 10명도 발탁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업무 능력, 열정, 대내외 평판을 두루 고려해 고객 중심 은행을 이끌 적임자를 발탁했으며 각 임원의 장점을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