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3연임···"리딩뱅크 도약"
송종욱 광주은행장 3연임···"리딩뱅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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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서 공식 선임···임기 2022년 말까지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년간 광주은행을 더 이끌게 됐다.

광주은행은 8일 이사회를 열고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추천된 송종욱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며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순천고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송 행장은 1991년 입행한 뒤 금호동지점장,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행장으로 선임됐으며,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고객중심·현장경영을 통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이후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매년 당기순이익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은 2019년 당기순이익 17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는 3분기까지 137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역민과의 상생·동행으로 지역 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하며 이익과 함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앞서 광주은행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260억원을 출자하고 지자체 금고 유치에서 목포, 순천시를 신규 유치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 지역 점유율 확대 등 성과로 호평을 얻으며 이번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광주은행은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주력, 수익성과 비용 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선제적 자산 건전성 관리, 창의적이고 활력있는 문화 조성 등을 새해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은행로 도약하겠다"며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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