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투證 비과세 세이프 존3 발매
제투證 비과세 세이프 존3 발매
  • 임상연
  • 승인 2003.09.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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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투증권은 지난 9월 23일부터 신상품 비과세 SAFE ZONE III 주식형 펀드의 모집을 개시했다. 금번에 출시된 비과세 SAFE ZONE III 는 제투증권이 최근 발매하여 1개월여 만에 설정액 2,000억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기존 SAFE ZONE 시리즈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비과세 SAFE ZONE III 는 가입후 1년간 Kospi200 지수가 단 한번이라도 설정일 대비 5% 이상 상승하기만 하면 지수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4.1% 수준으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단, 투자기간 중 Kospi200 지수의 상승률이 5%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식부문 수익에서 약 5% 수준인 워런트 프리미엄 만큼의 추가손실을 보게 된다.

그 밖의 조건은 Kospi200 지수변동율의 90%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형 상품과 동일하다. 즉, 워런트프리미엄 만큼의 보험료를 지급하는 대신 주가지수가 투자기간중 한번이라도 5% 이상 상승할 경우에는 주가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워런트 프리미엄 수준으로 손실을 제한하는 구조로 보면 이해가 쉽다.

주식투자비중을 90%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일반형과 목표수익률 달성시 주식을 처분하여 수익을 확보하는 전환형 두가지 형태가 출시되는데 보수적인 투자자일수록 일반형보다는 전환형이 적합하다는 것이 제일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제일투신운용에서 운용하고 8,000만원 한도내에서 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는 상품으로 환매수수료기간 1년이며 모집기간이 경과하면 추가가입이 불가능하다. 기존 ELS 편입 상품과 달리 환매수수료 기간이 경과해도 펀드가 상환되지 않으므로 투자자의 개별적 판단에 따라 투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 하다.

제투증권 김대일 상품개발팀장은 이론적 관점이나 역사적 관점에서 1년 안에 종합주가지수가 단 한번이라도 5%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5% 상승조건이 달성되지 않는다 않더라도 일반주식형에 투자할 경우에 비해 옵션 프리미엄만큼만 더 손해를 보면되는데 5% 수준의 옵션프리미엄은 주식투자시 단 하루만에도 발생가능한 손실 수준이므로 투자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 기존 주식형 가입고객 및 낙관적인 장세전망을 가지고 있는 채권형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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