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킨집 2만6000개' 가맹점당 매출 2억···22%↑
지난해 '치킨집 2만6000개' 가맹점당 매출 2억···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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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
가맹점당 매출액 3억4천만원···1인당 8750만원
치킨 (사진=픽사베이)
치킨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58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7%(6조원) 증가했다.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액은 3억4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1930만원)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의 가맹점당 매출액이 10억5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 5억5170만원, 자동차 수리(4억6980만원), 제과점(4억510만원) 등 순이었다.

코인 빨래방 등을 비롯한 가정용 세탁 업종의 경우 가맹점당 매출액이 1억7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치킨이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58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김밥·간이음식(12.1%)과 가정용 세탁(10.7%)도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7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1만6000개로 전년 대비 2.6%(5000개) 증가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총 4만1000개로 집계됐다. 그 외 한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만1000개, 치킨이 2만6000개 등이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8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9%(3만2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임금 근로자가 29만7000명(35.0%)이나 됐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역시 편의점으로, 지난해 총 19만3000명이 편의점 가맹점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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