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국내외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혜···목표가↑"-IBK證
"윈스, 국내외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혜···목표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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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윈스에 대해 국내외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윈스는 통신망 트래픽 증가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주력 제품이자 네트워크 보안장비인 IPS(침입방지시스템)의 최신형인 100G 제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높아서 신규·교체 수요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국내 5G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가입자당 트래픽은 LTE와 5G가 각각 10.1GB, 26.0GB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5G 전환에 따라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통신사, 공공 등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에도 하이엔드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4분기에 LG유플러스, KT 등에 100G 제품을 공급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5G망은 100G IPS로 네트워크 보안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내년 역시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100G 제품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공공 부문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윈스의 시장 지배력과 해외 수출 경쟁력을 고려할 때 타 기업에 비해 할인 요인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내년에 통신사와 공공 부문에 100G 제품 공급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일본으로 100G IPS 제품과 차세대방화벽(NGFW)이 공급되기 시작되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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