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상온·냉장·냉동서 효능 유지"
대웅제약 "나보타, 상온·냉장·냉동서 효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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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부외과학회 공식 저널에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br>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비임상 연구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다양한 온도 조건 속 효능 유지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피부외과학회 저널(Dermatologic Surgery) 12월호에 게재됐다.

박귀영 중앙대 의대 교수와 대웅제약 연구팀은 나보타를 희석한 후 상온, 냉장, 냉동 조건에서 역가(potency·의약품의 효능·효과) 유지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100U/2.5㎖로 희석된 나보타 용액을 일정 기간 특정 온도 조건에서 보관한 후 실험용 생쥐에 주사하고 3일간 치사율을 관찰해 역가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나보타는 용해 후 상온(20±5℃), 냉장(5±3℃), 냉동(-20±5℃) 보관 시 각각 12주, 24주, 48주까지 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냉동보관 시 2년(99.24주), 냉장보관 시에는 1년 반(73.80주), 그리고 상온에서 보관할 때는 4개월(16.34주)까지 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와 같이 용해 후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도 보툴리눔 톡신의 역가 안정성과 지속성이 우수하게 유지되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잦은 시술과 고용량 사용 없이 환자 만족도를 유지하고 내성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로 제조된 고품질 제품"이라며 "까다로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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