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브리지스톤이 2021년 시장에 나오는 람보르기니의 초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우라칸STO 타이어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타이어를 개발해왔다. 우라칸STO의 접지력, 핸들링, 조종성, 전체적인 극한의 주행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에 성공했다.
맞춤형 포텐자 타이어는 스포츠카와 타이어 두 업계 선두기업 간의 새로운 협업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STO처럼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융합체다. 또한 브리지스톤은 수퍼 스포츠카의 초고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첨단 기술과 타이어 패턴 및 캐비티 디자인을 사용했다.
스티어링 반응과 코너링 시 안정성 향상을 위해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코너링에서 차체의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배할 수 있도록 내부 크라운 구조를 설계했다. 트레드에 사용되는 소재를 새롭게 개발해 그립력을 높였다.
뛰어난 성능을 갖춘 포텐자 타이어를 개발하는데 브리지스톤의 가상 타이어 개발 역량의 중요성은 입증됐다. 브리지스톤은 가상 환경에서 타이어와 차체의 조합을 여러 차례 테스트했으며, 가상 주행 시뮬레이터에서 람보르기니와의 완벽한 조화를 찾아내 차량 시스템에 타이어의 동작을 접목했다. 그 결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STO는 2021년부터 생산된다. 브리지스톤은 도심의 일반도로 주행을 위주로 맞춤 생산된 포텐자는 물론, 우라칸STO의 트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레이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일반도로 주행이 인가된 트랙용 포텐자 타이어 두 종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