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 GIB(글로벌&그룹투자은행)사업부문은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사업인 '코하이젠'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주요 에너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에너지기업에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SK가스·E1 등이 포함됐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인 코하이젠은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 전국 10개 설치 △2023년 액화 수소방식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 설치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지난달 코하이젠 사업 재무적투자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정관 마련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 수립 △자본조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며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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