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권과 '사랑의 연탄나눔' 사회공헌
금감원, 금융권과 '사랑의 연탄나눔'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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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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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권과 합동으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 2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연탄나눔'은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해 금감원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활동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및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신협중앙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5개 금융협회와 함께했다.

금융권은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21만 2500장을 기부했고, 이 중 1950장은 영세가정‧독거노인(총 12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봐야 한다"며 "이번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나눔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은행 대표인 허기복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탄기부는 59%, 자원봉사자는 54%씩 줄어 역대 가장 어려운 겨울을 맞이했다"면서 "저소득·노약층이 어렵다는 소식에 금융권이 한달음에 달려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큰 온기를 불어넣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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