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토종 효모·유산균 활용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
SPC그룹, 토종 효모·유산균 활용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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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개발한 성공한 무산소 발효 커피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개발한 성공한 무산소 발효 커피 (사진=SPC그룹)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SPC그룹은 11일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산소 발효 커피에 대해 SPC그룹은 "가공 과정에 와인 발효 공정을 도입한 것으로, 수확한 커피 생두나 커피체리를 일정 기간 산소를 차단해 발효하는 방법이다. 기존 커피보다 풍부한 향미가 난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무산소 발효 커피는 대부분 커피 농가에서 개발해 공급하며 가공이 어려워 생산량이 많지 않았다. SPC그룹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사용해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하고, 대량생산시 품질 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발의 핵심은 토종 효모·유산균으로 한국 전통식품에서 찾은 미생물이다. SPC그룹은 이를 커피 발효에 적용해 최적의 맛과 향을 만든 것. 

SPC그룹 쪽은 "개발한 발효커피는 진저브레드, 캐러멜 등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라벤더, 얼그레이의 은은한 향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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