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부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상반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업황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 매출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재고물량 소진에 따라 상품마진율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해외사업장 임대료 감면에 따른 비용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손실액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신라는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19가 해결되는 시점을 알수 없어 장기적인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따만 4분기부터 비용적 부담 완화와 주력사업부 성장으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펀더멘탈이 이례적인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감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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