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헬릭스미스, 유상증자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
유진투자증권 "헬릭스미스, 유상증자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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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투자증권 본점과 헬릭스미스 서울 지사. (사진=각 사 제공)
유지투자증권 본점과 헬릭스미스 서울 지사. (사진=각 사 제공)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가 고위험 헤지펀드 등에 투자해 손실이 커졌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연말까지 추진키로 한 2800억원대 유상증자의 성공 여부 역시 불확실하지만,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헬릭스미스의 유상증자는 큰 변동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17일 유진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하는 유상증자 공시를 내고, 이달 16일 금감원의 요구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해 게재했다. 

헬릭스미스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를 통해 약 2861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다. 모집 예정금액의 일부만 청약이 이뤄질 경우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이 잔여 물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헬릭스미스가 고위험상품 투자 논란에 휩쓸리면서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5년간 헬릭스미스가 사모사채·파생결합증권(DLS) 등 고위험 자산에 투자한 자금은 2643억원이다. 이 중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와 독일 헤리티지DLS 상품에 투자한 금액은 총 415억원으로 이중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276억원으로 전해졌다.

헬릭스미스 측은 "이번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 될 수 있다"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면 이미 발행된 109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9.05%) 하락한 1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하한가인 1만82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헬릭스미스의 이날 종가는 이달 초(3만5450원) 대비 1만5850원(44.71%) 하락한 수준이다. 

헬릭스미스 측은 "투자했던 모든 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아니며, 발생된 손실에 대해서도 향후 면밀한 관리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라며 "피해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선임했고, 분쟁조정 신청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 역시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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