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비중 '껑충'···'동학개미' 삼성전자 주가 영향력 커졌다
개인 비중 '껑충'···'동학개미' 삼성전자 주가 영향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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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대로 높아져 국내 기관 비중(7%) 육박
삼성전자 본사전경.(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본사전경.(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올해 들어 국내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반면 동학개미로 불리우는 개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점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개인들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기관 물량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국내 기관의 지분율은 10%가 채 되지 않은 가운데 올해 수천만주를 매도하면서 비중이 7%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삼성전자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8.7%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이 21.2%, 국민연금은 10.6%, 개인 비중은 3.6%였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 중에는 삼성자산운용(1.02%), 미래에셋자산운용(0.68%), 신영자산운용(0.24%) KB자산운용(0.24%) 등이 삼성전자 지분을 대량 보유중이다. 

외국인은 55.9%로, 5%를 보유한 블랙록 펀드의 경우 외국인 지분에 포함됐다.

국내 기관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총 7천300만주를 순매도했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주식수(59억6천978만주)의 1.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관의 현재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8.7%에서 1.2%p 하락한 7.5%로 추정된다.

반면 개인은 1억4천705만주를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 지분율은 3.6%에서 6.1%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주가 흐름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영향력이 상당히 커진 것이다. 

다만, 작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0.9% 가량 차이가 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 금감원에 신고 후 거래가 이뤄지는데 외국인인데도 등록증 없이 증권사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경우 금감원은 사후보고를 통해 외국인이지만 외국인 신고가 안 된 경우까지 집계하지만 해당 회사는 신고된 외국인만 취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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