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 통과···"9월중 증권신고서 제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 통과···"9월중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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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첫 직상장 도전, 2018년 3월부터 준비
경기 오산시 원동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경기 오산시 원동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교촌에프앤비(F&B)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조만간 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10일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교촌에프앤비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는 것.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2018년 3월 상장 추진 계획을 내놓고, 3년 넘게 준비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가맹점과 동반성장에 힘을 쏟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첫 직상장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교촌치킨 가맹점의 2018년 기준 평균 연매출은 6억1827만원.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최대 수치다. 교촌에프앤비도 2014년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801억원에 이른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배구조도 바꿨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를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대주주와 제3자 사익 편취 우려를 해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에프앤비 쪽은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상장을 통해 가맹점과 동반성장에 역랑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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