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개월 연속 증가 '또 사상 최대치'
외환보유액 5개월 연속 증가 '또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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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다섯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올 8월 말 외환보유액이 4189억5000만달러로, 전월말(4165억3000만달러) 대비 24억2000만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5개월 연속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와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산출한 미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말 92.37로, 7월 말에 비해 0.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0.5%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파운드화는 1.9%, 호주달러화는 2.3% 강세였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27억9000만달러(91.4%), 예치금 238억2000만달러(5.7%),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4억달러(1.1%), SDR 31억5000만달러(0.8%)로 구성됐다. 

지난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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