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2만7천호 입주···세종 등 지방 물량 집중
9월 아파트 2만7천호 입주···세종 등 지방 물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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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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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직방은 9월 전국 입주물량은 전월보다 12% 감소한 2만7025호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월의 36% 수준인 7132호가, 지방은 전월대비 75% 증가한 1만9893호가 지방에서 공급된다. 

수도권 공급물량 중 60% 가량이 서울에서 공급된다. 서울 입주물량은 4269호로 9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고 특히 강남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되며 임대차2법 시행이후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호가, 인천도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호가 공급된다.

지방 입주물량은 2019년 2월(2만2500호)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세종(3100호) △전남(2664호) △광주(2556호)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며 공급이 크게 증가한다.

9월은 전국 총 28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8개 단지, 지방은 20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4개 단지,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등지에서 20개 단지가 공급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 상한제가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되며 전세매물 품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라며 "이에 정부는 전월세전환율을 4%에서 2.5%로 하향 조정(10월 시행 예정)하는 등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지만 저금리기조에 밀려드는 유동성과 정책 반발 등으로 정부 정책이 단기간에 효과를 나타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법안들이 시장 및 시장참여자들에게 완전히 흡수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게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전반이 멈추는 상황을 기로에 두고 있어 거래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은 비교적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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