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19 수혜로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KB證
"바이오니아, 코로나19 수혜로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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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4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 시 핵산추출부터 PCR(유전자증폭)까지 대응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실시간 PCR 장비 및 추출시약 등 기존 사업의 실적 향상과 함께 주요 자회사의 성장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진단장비 및 시약 공급 증가로 올해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7월 한 달간 공급 확정 물량은 100대 수준이고, 상반기에만 300대 가량의 장비가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각 나라별 제2차 팬데믹 대비용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공장 증설을 통해 핵산 추출용 시약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진단키트 대비 핵산 추출용 시약은 현재 수급 불균형 상태이며, 꾸준히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9월 이후 본격적인 공급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자회사의 실적 기여 확대에도 주목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다이어트 유산균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고, 홈쇼핑 등으로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연내 특발성폐섬유화 치료제 본격 임상 진입 여부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진행 상황에 따라 시장의 관심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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