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5.07%(290원) 내린 5430원에 거래 되고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70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63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9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순손실은 7043억원으로 작년 동기(3094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코로나19 및 유가 급락 등 불가피한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 하락,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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