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중국서 먹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중국서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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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장동닷컴' 교자·완탕 카테고리 점유율 1위 차지
중국 징동닷컴의 비비고 왕교자 온라인 단독 페이지. (사진=CJ제일제당)
중국 징동닷컴의 비비고 왕교자 판매 페이지. (사진=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장동닷컴'의 교자·완탕 카테고리에서 지난 4월과 5월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중국 온라인 쇼핑대전 '618 행사'에서는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중국 법인에 '온라인사업팀'을 신설하고 현지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중국의 유통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변화해 이에 대응하려는 조치였다. 2011년 인수한 중국의 파오차이(중국식 절임류) 제조업체 '지상쥐'와 정보를 공유해 역량을 쌓았다.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현지화 마케팅도 효과를 봤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지에 만두를 즐겨 먹는 중국 식문화에 맞춰 비비고 왕교자의 장점을 알리는 '동지만두' 이벤트를 벌였다. 올해는 '비비고 브랜드데이' 행사를 두 차례 열고 비비고 제품을 홍보했다.

강준석 CJ제일제당 식품중국 팀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 위주로 상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브랜드를 활발히 홍보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내세워 중국 냉동식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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