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상황을 겪고 있다"며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실적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서버와 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바일 수요 둔화 리스크는 상존한다"면서 "OLED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하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세트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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