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IM 영업익 2조6500억원···"갤럭시S20·Z플립 효과"
삼성전자, 1Q IM 영업익 2조6500억원···"갤럭시S20·Z플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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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이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0의 높은 ASP(평균판매단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5조3252억원, 영업이익이 6조447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3% 늘었다.

삼성전자 1분기 IM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16.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 S20·Z 플립 등 플래그십 제품 출시와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수요가 위축돼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채널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변화된 글로벌 제조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수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반기 부진 만회를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노트 등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5G 도입을 확대해 전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공급∙채널∙마케팅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1분기 국내외 5G 상용화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와 하반기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국내외 5G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되는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삼성전자는 중장기 5G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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