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에도 깜짝실적 지속"-대신證
"LG이노텍, 하반기에도 깜짝실적 지속"-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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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록한 깜짝 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46,9% 증가한 2조109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양원철 연구원은 "전략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지만, 광학솔루션의 믹스(트리플 카메라 중심으로 공급 증가)효과와 예상 대비 가동율 상향(고객사의 저가형 스마트폰 생산 및 태블릿PC향 ToF 모듈 공급)으로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사업중단한 적자사업(주기판) 소멸과 반도체 기판의 매출 증가, 원·달러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23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략 고객사의 비수기 영향과 연동되고, 광학솔루션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2104억원, 225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적다고 판단, 올 하반기에 전략고객사향 ToF 모듈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고, 트리플 카메라 비중 확대로 광학솔루션의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스마트폰 전략이 프리미엄 확대인 점을 감안하면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적사업인 LED의 경영효율화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적자사업의 소멸 및 전장사업의 매출 증가를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년에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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