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코로나19 대응 '춘뢰' 프로젝트 재가동
중국 알리바바, 코로나19 대응 '춘뢰' 프로젝트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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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 돕기 위해 시작···장융 회장 "디지털경제 시대 인프라 구축할 것"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 (사진=알리바바그룹)
장융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 (사진=알리바바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8일 알리바바그룹은 11년 만에 춘뢰 프로젝트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춘뢰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3월 세계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당시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윈은 전 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이 프로젝트를 알린 바 있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전 직원에게 "중소기업이 살아야 사회 경제가 살 수 있고, 중소기업의 진흥이 사회 경제 진흥의 길"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그는 "20년 동안 쌓아온 역량을 춘뢰 프로젝트에 활용해 새로운 공급, 수요와 무역을 촉진하는 동시에 디지털 경제 시대로 나아가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은 △수출입 업체 온라인 사업 개선 △내수 시장 개척 △디지털 산업 벨트 구축 △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한 농업·금융 서비스 지원 등 다섯 가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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