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재택근무→유연근무' 전환···코로나19 '팬데믹' 대응 
현대·기아차, '재택근무→유연근무' 전환···코로나19 '팬데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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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양재 본사 건물 (사진= 서울파이낸스 DB)
현대·기아차 양재 본사 건물 (사진= 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임직원들의 안전과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27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해온 현대·기아차가 한 달 만에 이를 유연근무로 전환한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 19가 WTO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이후 세계 각국은 초강경 대책을 쏟아 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주와 유럽 내 급격한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자동차 생산 공장들도 지난주부터 공장 가동을 멈추는 '도미노 셧다운' 공포에 휩싸였다. 현대·기아차도 미주와 유럽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공장은 22일부터 31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했고 기아자동차의 조지아공장도 지난 19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해외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23일부터 출근 시간 범위를 넓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집중 근무시간을 없애는 '유연 근무'로 전환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미 체코공장을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가동 중단을 결정했고, 기아차도 슬로바키아 공장을 2주간 가동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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