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뒤 혼조세···1770선 공방
코스피, 상승 출발 뒤 혼조세···177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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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반등하는 등 지난주 폭락 이후 방향을 잡지 못한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36p(0.70%) 오른 1783.80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9p(1.92%) 오른 1805.43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장중 한때 1741.7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올라서는 등 출렁거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상승 폭을 키웠다. 다만 증시 투자자들은 반등 기조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5.00포인트(9.36%) 상승한 2만3185.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0.31포인트(9.28%) 오른 2,710.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2.43포인트(9.34%) 상승한 7,874.23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43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4억원, 251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7억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3.46%), 종이목재(3.08%), 음식료업(2.85%), 의약품(1.76%), 기계(1.45%)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보험(-2.44%), 서비스업(-0.96%), 금융업(-0.51%), 은행(-0.1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NAVER(-2.41%), 현대차(-0.11%), 현대차(0.41%), 삼성물산(-0.43%), LG생활건강(-1.49%)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셀트리온(2.35%)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73곳, 하락종목 269곳, 변동 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44p(2.56%) 오른 537.44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4.68p(2.80%) 상승한 538.6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이치엘비(7.56%), 펄어비스(2.92%), 스튜디오드래곤(5.48%), 케이엠더블유(4.16%), 에코프로비엠(0.26%) 등은 오르고 있다. CJ ENM(-1.20%), 휴젤(-1.2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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