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사회, 이원덕 부사장 사내이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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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생명 첨문악 이사 신임 사외이사 추천
이원덕 우리금융 부사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우리금융 부사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이원덕 부사장을 추가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매입한 대반 푸본생명이 추천한 첨문악 이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결산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들의 안건이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의 참여로 우리금융 이사회 내 사내이사 수는 손태승 회장과 함께 두 명으로 늘어난다.

이 부사장은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현재 지주 전략담당 부문장으로 부사장 중 최연장자다.

이사회는 또 대만 푸본 생명의 첨문익 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푸본 생명은 지난해 우리금융이 우리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 지분 4%를 매입했다.

첨 이사는 대만 출신으로 ABN AMRO, 씨티은행 등 글로벌 리딩뱅크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다.

이사회 내에는 내부통제관리위원회가 마련된다. 이 위원회는 내부 통제 기준 유효성 검증, 개선 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사회는 이날 결산배당을 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우리은행을 포함해 우리금융의 역대 최고 배당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을 포함한 이사 선임건 등 안건과 함께 이날 논의된 안건들을 결의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의 주주 책임경영과 주주·고객친화적인 정책을 실천해온 우리금융지주는 외국인 사외이사 확대에 따른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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