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속에 장중 224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6p(0.09%) 오른 2241.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6p(0.05%) 하락한 2238.53에 출발한 이후 상승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의 '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지수 상승세를 제어했다.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6p(0.52%) 내린 2만9196.04에 마감됐다. 6거래일 만에 첫 하락 마감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3p(0.27%) 하락한 3320.79에, 나스닥 지수는 18.14p(0.19%) 떨어진 9370.81에 장을 마쳤다. 모두 4거래일 만의 반락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581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오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45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1억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1.96%), 서비스업(1.39%), 운수장비(0.77%), 은행(0.01%), 기계(0.38%), 금융업(0.22%), 비금속광물(0.27%), 통신업(0.07%), 화학(0.43%), 건설업(0.4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70%), NAVER(3.85%), 삼성바이오로직스(0.23%), 현대차(2.14%), LG화학(1.60%), 현대모비스(0.83%), 셀트리온(0.58%), LG생활건강(1.2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1.47%), POSCO(-1.43%)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66곳)이 하락종목(288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63p(0.54%) 오른 680.1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53p(0.08%) 상승한 677.0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에이치엘비(1.07%), CJ ENM(0.85%), 펄어비스(0.39%), 스튜디오드래곤(2.18%), 메디톡스(0.20%), 휴젤(4.99%), 솔브레인(2.82%)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