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오스카 작품상, '기생충' vs '1917' 경쟁구도"
美 매체 "오스카 작품상, '기생충' vs '1917' 경쟁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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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 어워즈 작품상 수상 '기생충' 감독·출연진(사진=연합뉴스)
SAG 어워즈 작품상 수상 '기생충' 감독·출연진(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벌처'(Vulture)가 오스카(아카데미) 작품상 레이스 판도가 '아이리시맨'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간 경합에서 '기생충'과 '1917'의 대결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1일(현지시간) '새로운 오스카 작품상 선두주자인 기생충과 1917에 모두가 환호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 초기에는 두 거장인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레이스를 이끌어왔다면, 지난 주말 이른바 '조합상 시상식'을 거치면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영화제작자조합(PGA) 시상식에서 1차대전 소재 전쟁영화 '1917'이 작품상을 거머쥐었고, 19일 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이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팅(앙상블) 인 모션픽처'를 수상했기 때문이다.

미국 영화배우 노조에 해당하는 SAG(스크린 액터스 길드)는 6천 명이 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 구성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이다. 따라서 해마다 오스카에 3~4주 앞서 열리는 SAG 시상식이 오스카 작품상의 시험대 역할을 해왔다.

이 매체는 "스크린 액터스 길드의 아웃스탠딩 앙상블은 오스카의 영예로 가는 길에 반드시 밟아야 하는 계단"이라며 "한국 영화 '기생충'이 '아이리시맨'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압한 건 이 영화가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는 외국영화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입증한 큰 승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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