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초등학생 고객 유치전 '후끈'
통신업계, 초등학생 고객 유치전 '후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삼성전자 '갤럭시A10e', LG유플러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 SK텔레콤 'LG X2잼', KT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 (사진=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삼성전자 '갤럭시A10e', LG유플러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 SK텔레콤 'LG X2잼', KT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국내 통신업계가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 고객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는 미래의 충성고객을 선점과 함께 고객 세분화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내 자녀의 첫 번째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갤럭시 A10e'를 선보였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대화면을 적용한 갤럭시 A10e는 카메라, 배터리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삼성 키즈 홈'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10e는 141g의 가벼운 무게와 8.4mm의 얇은 두께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저학년의 자녀들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삼성 키즈홈' 서비스를 지원한다.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10e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이동통신사 및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1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삼성전자 A10e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카카오캐릭터 테마가 탑재돼 있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을 단독 출시했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는 자녀 스스로 스마트폰을 관리하고 교육 콘텐츠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전작 시리즈의 자녀 휴대폰 관리, 위치조회 등 핵심기능과 초등학생 맞춤형 3D 입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녀가 스스로 스마트폰앱 사용계획을 세울 수 있는 '스스로모드'를 추가했고, '로드뷰'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블랙 1종이며,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여기에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통해 최대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면 내년 1월말까지 최대 1년동안 U+아이들생생도서관(부가세 포함 월정액 5500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론칭하고 전용 단말기 'LG X2잼'을 선보였다.

LG X2 잼의 주요 사양은 △5.45인치 HD+ 화면 △후면 13MP, 전면 5MP 카메라 △3000mAh 배터리 등이다. 가로 71.5mm, 세로 147mm, 두께 8.2mm의 콤팩트한 크기와 147g의 가벼운 무게로 만 12세 이하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 X2 잼은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을 기본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이용을 위해 매월 5000 콴다코인을 1년간 지급하며, '네이버 전자사전'의 '오늘의 영어회화' 콘텐츠를 지원한다.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프리미엄 버전(월 6000원)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출고가는 20만9000원으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최대 0원에 구입할 수 있다.

KT는 만 12세 이하 고객에게 스마트폰 요금을 월 최대 1만1000원씩 6개월간 할인해주는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3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Y주니어(부가세 포함 1만9800원) 이상 요금제에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프로모션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가입을 위해서는 가족 중에 월정액 기준으로 3만3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KT 고객이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부모 또는 가족 회선의 월정액이 6만9000원 이상일 경우 월 1만1000원 할인되며, 3만3000원부터 6만9000원 미만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일 경우 월 33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은 프로모션에 가입한 다음달부터 6개월 간 제공된다. 

업계관계자는 "통신업계에서는 방학과 새학기 시즌이 나가오는 이 시기가 키즈관련 성수기"라며 "미래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