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 "첨단화학 전환으로 위기 극복"
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 "첨단화학 전환으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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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이 "올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첨단화학 전환 등을 통해 여러 난관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석유화학협회장인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재율 여천NCC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와 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나경수 SK종합화학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정승일 산업부 차관, 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 김재율 여천NCC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산업부와 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신년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나경수 SK종합화학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정승일 산업부 차관, 문동준 석유화학협회장, 김재율 여천NCC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공급과잉,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올해에도 산업 여건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범용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 첨단화학으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환경 기준이 올해부터 본격 적용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보호무역의 긴밀한 대응을 위해 민·관 통상정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차관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느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업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부장 정책성과 가시화 △투자지원전담반 운영을 통한 투자애로 해소 △환경·안전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인 투자 당부 등을 올해 핵심 정책방향으로 꼽았다. 

아울러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한 고부가 가치화와 대규모 설비 신증설 투자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는 업계의 도전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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