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장거리 노선 진출 '본격화'···"차별화로 승부수"
티웨이항공, 중장거리 노선 진출 '본격화'···"차별화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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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항 투자·해외발 마케팅 강화···"안전성장 이어갈 것"
티웨이항공은 취항 10주년인 올해,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 확대와 안전시설투자, 해외발 판매 증대 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취항 10주년인 올해,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 확대와 안전시설투자, 해외발 판매 증대 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취항 10주년인 올해,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 확대와 안전시설투자, 해외발 판매 증대 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치열한 노선 경쟁에서의 차별성과 새로운 영업 전략을 위해 가장 먼저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연내 새로운 기종의 중형항공기 도입을 통해 호주, 중앙아시아, 하와이 등으로의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운항, 객실, 정비, 전략, 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가동하는 등 본격 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은 자체훈련센터 등 지속적인 안전투자 통한 최상의 안전운항체계 구축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자체 훈련센터 건립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시설물과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연내 완공 일정에 따른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센터 내에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 훈련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마련되며 비상탈출실습실, 화재진압실, 응급처치실습실, 비상장비실습실, 도어 트레이너, 기내모형 마크업(Mock-up) 등을 갖춰 다양한 훈련을 통한 안전대처능력을 기를 예정이다. 더불어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도 마련되면서 전면 월 스크린을 통한 항공기 위치, 운항정보, 기상, 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발 국제선 경쟁 과다에 따라 해외발 현지 영업 마케팅 등 판매 활동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내 현지 지역본부 및 판매지점을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한 티웨이항공은 국가별로 얼리버드(Early Bird) 프로모션 진행, 현지 박람회 참석, 인바운드 팸투어, 베트남국적 승무원 투입, 현지 SNS 프로모션 및 광고집행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해외발 홈페이지 판매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38% 증가했다. 올해도 해외발 판매 비중을 더 높이기위해 최근 영업조직 개편을 단행, 중국·동남아개발단과 시장개발팀, 지역별 노선팀을 신설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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