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그랜저HG '중고차 등록대수 1위'···친환경차 거래 크게 늘어
SK엔카닷컴, 그랜저HG '중고차 등록대수 1위'···친환경차 거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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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 엔카)
(사진= SK 엔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SK엔카닷컴은 올해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등록 매물 분석 결과 현대자동차 그랜저 H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위 자리는 지난해 2위였던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를 제치고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이 올랐다. 지난 해 순위 권 밖이었던 현대차 아반떼 AD는 5위에 올랐으며 7위는 현대차 LF쏘나타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IG와 기아차 쏘렌토는 새롭게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차종별 등록대수 순위에서 SUV의 순위 변화가 두드러졌다. 올해는 기아차 쏘렌토가 인기 SUV 현대차 산타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투싼은 새롭게 3위에 진입했다.

또 올해 준중형차 1위모델은 아반떼AD, 2위는 아반떼MD로 지난해 순위에서 서로 자리가 바뀌었다. 중형차 순위에서도 LF 쏘나타가 지난해 1위 YF 쏘나타 대신 1위를 차지했다. 

차종별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차가 레이, 소형차가 엑센트, 대형차가 그랜저 HG, RV가 카니발, 화물/승합차가 스타렉스로 나타났다.

유종별 등록대수를 조사한 결과 가솔린 차량이 전체 중 50.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디젤 차량이 39.41%로 뒤를 이었다. 등록대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차량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전기 차량의 등록대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30.67% 증가했다. 수소 차량 비중은 지난해 3대에서 올해 18대로 6배가 늘어났다.

올해 국내 신차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제조사가 직접 보증하는 브랜드 인증 차량의 경우 지난해 대비 3.02% 늘어나 브랜드 인증 중고차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증중고차에 대한 매물 당 조회수 역시 일반 수입차 매물보다 17.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가 보증하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SK엔카가 차량을 직접 진단하고 평가하는 진단 차량의 비중은 지난해 전체 등록대수 중 6.5%에서 10.8%로 크게 늘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는 자동차시장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중고차시장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거래 증가와 인증중고차 및 진단차량 같은 신뢰를 강화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띄었다"며 "SK엔카는 업게 최초로 친환경차 전문사이트 EV포스트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카진단·보증 같은 책임지는 서비스로 중고차거래에 대한 신뢰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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