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상승세···반도체 업종 '비중확대'"-유진證
"D램 가격 상승세···반도체 업종 '비중확대'"-유진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D램 가격 상승세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부터 D램 현물가격이 꿈틀대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 들어 DDR4 8Gb 제품 현물가격이 11월 고정거래가격인 2.94달러를 상향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DDR 8Gb 가격은 지난 17일 종가 3.02달러를 기록했다. 저점 대비 10.6% 상승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D램 현물가격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열흘 만에 24% 단기 급등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D램 가격 상승은 수요 측면보다 공급자들의 호가 상승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재고 수준은 훨씬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폿 시장과 달리 고정거래 시장에서는 바이어들의 재고 비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내년 1월이나 1분기부터 서버 D램을 필두로 고정거래 가격 상승세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반도체 가격 상승 초입 국면에 앉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