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내 사진공모전 'HEC 지금 이 순간'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차세대 리더 보드(NLB)'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진전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속 현대엔지니어링의 모습들을 사진 공모를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사진 공모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면 누구나 공모 참여가 가능했으며, 울산 등 국내 현장 뿐만 아니라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총 300여점의 사진들이 출품됐다.
현장이 아니면 직접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사진에 담겼으며, 현장 전경, 중장비, 공사 인력, 임직원 친목모임 등 다방면의 주제 사진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후 전사 임직원 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 라자만달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공정 완료 사진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수력 터빈을 설치하고, 수동으로 터빈작동여부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현장 인력들이 협업해 터빈 축을 돌리게 되는데, 당시 상황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총 14점의 사진이 '우수',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 로비에 전시된다.
현대엔지니어링 NLB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평소 임직원들이 접하지 못했던 당사의 국내·해외 현장의 모습들과 임직원들의 모습들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현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