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140선으로 후퇴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9p(0.50%) 내린 2142.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18p(0.61%) 하락한 2140.06에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유통기업 실적 부진 등 영향이 지수 성장을 제한했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20p(0.36%) 하락한 2만7934.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p(0.06%) 내린 3120.18에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20.72p(0.24%) 상승한 8570.6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55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1억원, 1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51억4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1.26%), 철강금속(-1.33%), 의료정밀(-1.25%), 운수창고(-0.96%), 음식료업(-0.79%), 제조업(-0.65%), 비금속광물(-0.53%), 증권(-0.53%), 종이목재(-0.37%), 금융업(-0.2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0.70%),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63%), 삼성물산(-0.97%), LG생활건강(-0.3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NAVER(0.88%), 현대모비스(0.19%)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합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