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익, 일회성 이익(삼성전자 지분매각) 제외시 16억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202억원으로 전년(2807억원) 대비 21.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1조7267억원) 대비 7499억원(43.4%) 감소했지만,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16억원이 늘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3057억원) 대비 4.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올해 3분기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306조9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6.1%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도 지난해 9월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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