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전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제약사로선 처음으로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한 해 동안 교육기부에 기여한 기업·공공기관·단체·대학·개인을 포상하는 교육부 주관 시상식이다. 3회 수상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4년부터 고촌이종근기념관을 운영하며 약사나 제약사 연구원 체험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2016년과 2017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는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대상을 저소득층으로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한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평생을 장학사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이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됐다.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란 목표에 맞춰 국내외 장학사업, 고촌이종근기념관 운영, 학술 지원, 무상 기숙사 제공 등을 하고 있다.